‘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쪽이 사라지면 함께 죽게 되는 것을 모른다"
다들 참 힘들었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설문 응답자 38.8%가 선택했다.
"의욕을 잃은 구직자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형편을 반영"
사드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유효한 대응 수단이 되지 못한다면 미국은 도대체 왜 대한민국에 사드를 도입하려고 하는 것일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중국의 전략군사자산에 대한 동태파악을 위해서다. 중국이 사드 도입에 그토록 반대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러시아가 사드 도입에 강력히 반대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만약 사드가 북한의 핵 및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대응수단에 머문다면 중국과 러시아가 그토록 강하게 반발할 이유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집권기간 동안 해온 일은 87년 헌법 안에 규정된 절차와 헌법기관들의 권한을 파괴하고 굴복시키는 일이었다. 그 전형적인 예가 검찰총장을 솎아내고 여당 원내대표를 찍어낸 일, 정당 해산과 국회의원 제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같은 것들이다. 왜 그렇게 하는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인 "심리전"이라는 말이 보여주듯이, 집회를 "소요"로 인식하는 것이 보여주듯이, 교통방해죄를 저지른 사람을 잡기 위해서 서울 시내에 2500명의 경찰을 배치하는 것이 보여주듯이 대통령은 지금 '내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내전의 심리가 쿠데타의 동기인데, 이제 그 창끝이 국회의장을 향하고 있다.